임규태, 그랜비 챌린저 2회전 진출 임규태(삼성증권)가 3주 연속 챌린저 2회전에 오르는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10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임규태(204위)는 7월28일 캐나다 그랜비에서 열린 그랜비 내셔널뱅크 챌린저(총상금 5만달러,하드) 1회전에서 일본의 기대주 이토 타츠마(270위)를 맞아 4-6 6-1 7-5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임규태는 6번시드 우크라이나의 세르게이 부브카(194위)를 6-3 6-3으로 물리친 호주의 닉 린달(247위)과 8강행을 다툴 예정이다. 임규태는 린달과 통산 5번 만나 3승2패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2주전 앱토스 챌린저 8강에서 린달에게 3-6 3-6으로 패한 임규태가 설욕전을 펼칠지가 관심거리. 린달은 앱토스 챌린저에서 예선을 통과해 결승에 진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8일 열린 1회전에서 8명의 시드중 5명이 초반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난 가운데 2번시드 마이클 러셀(미국,125위) 4번시드 케빈 앤더슨(남아공,156위) 7번시드 마린코 마토세비치(호주,199위) 만이 살아 남았다. 한편 미국의 라일러 데하트와 짝을 이뤄 복식에도 출전한 임규태는 캐나다의 팝실 라오닉 조와 1회전을 치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