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컨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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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5-06-17 22:27 조회24,003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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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3일(토) 한국테니스지도자연맹(회장 정용택. 이하 KTCF)이 배움의 장을 열었다. KTCF 전(全)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2015KTCF컨퍼런스는 지도자 강습회, 길거리 테니스 등 KTCF가 연중으로 진행하고 있는 중요한 행사의 하나로 고양시 소재의 농협대학교 목양관에서 열렸다.
KTCF는 현역 테니스코치들의 단체로 150여명의 회원이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다. 그들은 각 지역에서 테니스 보급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테니스 선수와 동호인들의 레슨을 하고,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축제와 연계해 길거리 테니스를 개최하고 무료 테니스강습회를 연다. 이 모든 것은 테니스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서다. KTCF회원들은 배워야 산다고 생각한다. 지도자가 배우지 않으면 테니스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주말 레슨을 포기하고 KTCF 컨퍼런스에 모인 이유다. KTCF의 컨퍼런스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그들의 첫 번째 배움의 장은 박성규 박사가 열었다. 박성규 박사는 허리, 팔, 무릎 등 각 부위별로 직접 테이핑 요법을 시연해 보였다. 회원들은 각 부위별 테이핑 하는 방법을 휴대폰 카메라로 담고 질문을 하며 강의에 집중했다. KTCF이재화 부회장은 행사에 참석한 ㈜나사라 김창림 대표에게 “좀 더 체계적인 테이핑 요법의 강좌를 개설하여 KTCF 회원들에게 강의하자. 그래서 동호인들이 엘보우가 오거나 부상 방지를 위해 일선에서 적절한 테이핑 요법 지도를 할 수 있도록 하자”며 제안 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심폐소생술을 강의해 유익한 강좌였다고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었다.
오후에는 윌슨의 후원으로 트랙맨 시타회가 있었다. 회원들은 트랙맨 기계로 자신들의 볼 궤적과 스핀량등을 측정했다. 또한, 라켓 버킷(손잡이 끝부분)에 센서가 부착된 라켓으로 볼이 임팩트 되는 지점이 어디인지를 측정하면서 신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그 다음 이어진 것은 드릴 시연이었다. KTCF회원들은 자신이 일선에서 동호인들을 레슨하면서 터득한 새로운 기법들을 회원들 앞에서 선보였다. 코트가 없는 상황에서 어린 아이들이 흥미롭게 테니스를 접할 수 있게 하는 방법, 콘을 비롯 부자재를 가지고 흥미 유발하는 방법, 테니스 초보자들이 테니스를 시작할 때 접근 하는 방법, 복식에서 다운더라인 잘 치게 하는 방법 등등 동호인들을 레슨 하는데 있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드릴이 회원들의 입에서 쏟아져 나왔다. KTCF의 정용택 회장은 “지금 시대는 인터넷의 발달과 소셜 네트워크의 활성화로 인해 국내뿐만이 아니라 외국의 테니스 자료도 맘만 먹으면 금방 찾아 볼 수 있다. 테니스 지도자들이 공부를 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기존의 지식과 경험만으로 레슨 자들을 대해서는 안 된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지도자로서 좀 더 전문적인 지식으로 무장하고 프로 의식을 가져야 한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배우는 지도자에게 배우는 레슨생의 만족도가 훨씬 높다는 것을 일지 말아야 한다. 또한, 생활체육을 하는 한 사람으로서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지금도 KTCF가 각 지역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지만 더 노력하고 더 많이 참여해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TCF컨퍼런스 행사는 오후 6시가 넘어서야 모두 끝이 났다. 회원들은 컨퍼러스에서 2가지의 새로운 무기를 받았다. 하나는 새로운 지식이었고 또 하나는 새로운 라켓이었다. 그들의 손에는 윌슨의 신제품 라켓 2~3자루와 신발이 들려 있었다. 과거에는 문자를 아는 것이 힘이었고 권력이었다. 지금 역시 외국어를 비롯 지식이 힘과 권력의 원천이다. 회원들은 새롭게 배운 지식과 공유한 테니스 드릴로 무장하고, 각자의 코트로 돌아가 그것을 회원들에게 전수 해 줄 것이다. 창원, 마산, 고성 등 각자 자신의 집으로 뿔뿔이 흩어져 돌아가는 그들의 얼굴을 봤다. 그들의 얼굴에는 언제 집에까지 갈까 하는 모습이 아닌 하루를 보람차게 보냈다는 뿌듯함과 자부심이 서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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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승만님의 댓글
김승만 작성일
다시 보니 모두가 반가운 얼굴 입니다.^^
올 한해도 열심히 부지런히 뛰시기를 바랍니다.
ktcf 화이팅!